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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상철 감독 병명 가족 병세 췌장암카테고리 없음 2019. 11. 19. 18:43
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병명을 밝혔답니다. 췌장암 4기랍니다.
유상철 감독은 11월 19일 구단 홈페이지 ‘팬존’과 구단 SNS를 통해 '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'를 남겼답니다. "사랑하는 인천 팬 여러분, 한국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입니다"라고 말문을 연 유 감독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췌장암 4기라고 밝혔답니다.
유 감독은 "이렇게 팬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,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"이라고 투병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답니다. 이어 유 감독은 "저는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,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.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"라고 전했답니다.
현재 인천은 K리그1 잔류를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중이랍니다. 유 감독은 "처음 이곳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할 때 저는 인천 팬 여러분께 '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'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. 그리고 저는 성남원정을 마치고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'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'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"라며 앞으로도 마지막 2경기까지 사활을 걸고 팀을 이끌겠다고 전했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