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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부인 아내 고향카테고리 없음 2019. 8. 12. 11:35
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"현재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"고 밝혔답니다.
김 차장은 2019년 8월 12일 오전 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에서 지난 7월 방미 당시 미국에 중재를 요청한 적 없다며 "미국에 가서 중재를 요청하면 반대급부를 요구할 텐데 왜 중재를 요청하느냐"고 선을 그었답니다. 이어 "방미 목적은 첫째로 우리의 입장을 객관인 차원에서 설명하고, 둘째로 미국이 한미일 공조를 더 중요시하는지, 재무장한 일본을 위주로 하고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을 종속변수로 아시아에 외교정책을 운용하려고 하는지 파악하기 위했던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그러면서 "미국의 동북아 전략을 알아야 우리가 지소미아를 비롯해 어떤 외교, 국방 정책을 펼칠지 알 수 있을 것"이라고 강조했답니다. 김 차장은 "미국이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관여할 것이고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무장한 일본을 통해 나머지 아시아 국가에 외교정책을 할 것"이라며 "그래서 중재란 말을 하지 않았고 ‘미국이 알아서 하라’는 태도를 전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 그는 지소미아(GSOMIAㆍ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)의 재검토 여부에 대해 "신중히 검토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